새전북신문

배드민턴 레전드 정소영 막내 딸 김유정, 국가대표 발탁

학생선수 시절 전북체육회 월드스타 육성 지원 받기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1월 05일 00시44분

올림픽 레전드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성심여고 지도자)의 막내 딸 김유정(삼성생명)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체육회 월드스타 육성 프로그램 밀착 지원을 받고 성장한 김유정이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25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은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게 된다.

전주 성심여중과 성심여고를 나온 김유정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다.

배드민턴 부부 정소영 이사와 김범식 지도자(보령시체육회) 사이의 딸 셋 모두 배드민턴 선수로 성장했다.

큰 딸 혜정이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최근 공희용(전북은행)과 복식 호흡을 맞춰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소정이는 시흥시청에서 최근까지 활동하며 은퇴했다. 이제 막내 유정이의 국가대표 활약이 기대되는 시대가 열렸다.

정소영 이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중이다.

정소영 이사는 “열심히 노력하고 앞만 보고 전진한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우수 선수들을 적극 발굴, 육성해 전북 체육을 넘어 한국 체육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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