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교육청, 유아 정서·심리 지원 추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유아 올바른 성장과 발달 도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1월 05일 00시47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교육청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기기 사용 연령 하향화 등으로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한 유아가 증가하면서, 조기 치료 지원을 통해 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기관과 희망하는 기관,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운영되는 이 사업은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과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으로 진행된다.

기관으로 찾아가는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은 스크리닝 검사, 그림해석 및 피드백,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으로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한다.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유아를 추천하고 전문상담 치료사에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부모가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경우,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북교육청은 30개 기관, 100개 학급, 1,268명 유아를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 명의 유아에게는 맞춤형 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태어난 유아들이 정서 심리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정서 심리 발달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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