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수협, 사상 최고 위판액 1,288억 달성

김광철 조합장, “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06일 14시00분

군산수협이 설립 이래 역대 최고인 1,288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하며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도내 수협 최초로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진 것으로 2024년에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연근해 어자원 감소와 어선 감축 등으로 수산업이 위축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군산수협은 타지역 선박 유치와 관내 어업인의 위판 독려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직거래 매장과 온라인 판매 확대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수산물 공급처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24년의 주요 성과로는 군산수협의 전략적 경영과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물김 위판액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440억 원을 기록했으며, 홍어와 갑오징어 등의 위판액도 고르게 증가했다.

김광철 군산수협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어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수협의 이번 성과는 군산시 수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업 경쟁력을 강화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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