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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주의 당부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1월 07일 13시51분

익산소방서는 최근 추워진 날씨에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재에 남아있는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약 10㎡의 주택 외벽과 인근에 있던 플라스틱 박스 15개 정도가 소실되는 등 11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기름을 사용하는 난방 기기보다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부주의하게 사용 시 화재 위험성이 높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만큼 불티가 주변 산림에 날리면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료 투입구 문 열고 사용 금지 ▲재 처리 전 불씨 확인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화목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연통 자주 청소하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부주의나 관리 소홀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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