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내란 수괴 지키는 국민의힘은 공당으로 자격 없어”

윤석열 체포 완료하고 추락한 민생경제 복구해야
야권 연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방탄 행보 맹비난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1월 07일 17시45분

“정녕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자가 맞습니까? 공당으로서 내란 종식에 협조하고 국정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온몸으로 윤석열을 지키겠다니, 이제는 내란동조를 넘어 내란공범이 되기로 작정한 것입니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4명의 전날 행보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4당 초선 의원들은 7일 이 같이 밝히며 해당 의원들의 대국민 사과 및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경제 위기와 사회 혼란의 원인은 바로 헌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에게 있다”며 “지금 국민들이 초선 의원들은 “12월 3일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장갑차와 무장군인에 맞서고 동료의원들이 군인들의 총부리에도 국회 담을 넘던 그 날, 당사에 꽁꽁 숨어 자신들의 안위만을 챙기고자 국민과 민주주의를 외면한 자들이 법원의 적법한 체포영장을 막기 위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이른 새벽 모였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자라는 자들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기는커녕,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수사를 방해하며, 내란종식을 가로막는데 급급하고 있다”며 해당행위를 내란 가담으로 규정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더 이상 공당이 아니다.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내란세력과 결탁한 이권결사체이자, 내란 수괴 윤석열의 사당”이라고 맹 비난했다.

초선 의원들은 나아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의결이 예정되어 있다. 12·3 비상계엄이 위헌·위법하다고 생각한다면 마땅히 수사를 위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상식”이라고 여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슬지 수석대변인은 “경호처의 불법적 사법 방해와 최상목 권한대행의 침묵, 국민의힘 국회의원 44명의 대통령 관저앞 집결은 내란에 가담 · 동조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에 동의한 당 대표를 쫓아낸 데 이어, 윤석열 체포에 항의하며 내란 수괴의 관저 수호에 나섬으로써 자신들이 윤석열 내란의 동조자이자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집단임을 국민 앞에 자백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국민의 주권을 대의·대변하는 공당으로의 자격과 기능을 상실했다”며 “국민의힘의 존속은 국헌을 유린한 내란 행위의 연장으로 국민의 정치 불신을 가중해 우리 정치를 불행으로 몰고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민주주의 심장인 김대중 대통령을 팔고 전북특별자치도에 기생해 정치생명을 연장한 조배숙 국힘 전북도당위원장 등 내란에 동조한 전북 정치인들은 전북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당장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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