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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만 세 번 강조…경제회복 방점, 개발도 본격화

8일 우범기 시장, 전주 5대 분야·18대 전략 제시
경기회복에 예산 집중…“체감 가능한 변화 만들 것”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1월 08일 15시38분

8일 열린 전주시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민생’이 화두가 됐다. 글자 크기에까지 변화를 주며 거듭 강조된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삶의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 올 한해 시정 방향의 핵심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오전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경제가 살아야 전주가 산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미래 세대가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며 5대 분야·18대 전략을 새로이 내놨다.

올 한해 추진될 정책 중 가장 힘주어 설명한 것은 민생경제 지원책이다. 우 시장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예산을 최우선으로 집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경이나 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속도감 있게 처리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지역 현안인 ‘전주완주통합’에 대해서는 “완주군민의 주도로 진행되고 통합 절차를 존중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상생방안과 통합시의 미래 비전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탄핵정국이 통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는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맞지만 지난해처럼 느리게 갈수는 없다. 시가 언제 나서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차기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여기에 우 시장은 현 정국 등의 상황을 짧게 언급하며 “적절한 시기가 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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