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민의 준엄한 심판 수용하라”

민주당 전북도당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결의대회 열려
이원택 위원장 각급 위원장 운영위원 부위원장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1월 13일 17시08분

13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제3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이원택 위원장, 김관영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이희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윤석열 구속 촉구’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민주당 도당은 13일 오전 11시 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이 같이 윤석열의 법적 책임을 촉구하며 구속을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급 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 부위원장, 대변인단 등 전북특별자치도당 주요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새롭게 임명된 당직자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장 수여 이후 진행될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손 피켓을 들고 단상에 올라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하라”, “내란방탄 국민의힘 해체하라” 구호를 외쳤다.

특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의 길을 함께 걷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원택 도당 위원장은 “최상목 권한대행은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법원이 발부한 합법적인 체포영장이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경호처에 협조를 요청하라는 지시를 내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체포영장은 국민의 법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를 방해하거나 책임을 회피한다면 이는 국민과 법치에 반하는 행위로 간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즉시 경호처에 협조 요청을 지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로 규탄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도당은 이날 오후 제3차 상무위원회와 전북정책비전센터·전북민생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전북기초단체장협의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남관우 전주시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와 김보금 전북민생지원센터장, 이동기 전북정책비전센터장,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기초의회의장단, 주요 정무직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민생지원센터 김보금 센터장은 “도민의 생활 밀착형 문제를 해결하고, 직능단체 및 민간 단체와 소통하겠다.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일상적인 민원 해결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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