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항서, 명예 전북홍보대사로 뛴다

2036 올림픽 유치지원 활동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13일 17시49분

전북특별자치도가 13일 베트남 축구 영웅인 박항서 감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끊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지도자이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우정을 상징하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실제로 베트남 축구는 박 감독 지도 아래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AFF 스즈키컵 우승,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아 대회 금메달 획득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이는 ‘도전경성(挑戰竟成)’, 즉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전북자치도의 도정운영 정신과 결이 같다는 얘기다.

박 감독은 앞으로 전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활동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그는 위촉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베트남과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박항서 감독은 도전과 열정으로 베트남과 한국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전북의 도전정신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그의 경험과 열정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와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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