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 육상양식 상용화 눈앞

전북도-풀무원-군산대 등 기술개발 성공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13일 19시01분

겨울철 한철에만 깊은 바다에서 양식해온 김을 육상 수조에서 사계절 내내 기를 수 있는 양식기술이 개발돼 눈길이다.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13일 전국 최초로 이 같은 김 육상양식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풀무원, 군산대, 공주대 등과 손잡고 공동 연구를 수행해온지 2년여만이다.

그동안 여러 기술적 난관을 해결하면서 생산기간을 기존의 3분의1로 단축하고 성장률 또한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스마트 배양기와 인공지능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배양조건을 정밀 제어하고 자동화를 이뤄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는 식으로 생산단가도 낮췄다.

특히, 현재 4톤 규모의 수조 4개를 활용해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도는 이를 디딤돌 삼아 산업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약 350억원 규모의 지속 가능한 우량 김종자 생산과 육상양식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에도 응모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북이 김 육상양식과 미래 김 양식산업의 선도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성학 기자의 최근기사

김 육상양식 상용화 눈앞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익산-김제에 신규 산업단지 조성

■ “더위야 반갑다”

군산 어청도 앞바다도 '해상풍력'

"전주권 통합 투표시 '정치생명' 걸어라"

■ 마른장마에 양반꽃

JB우리캐피탈 임직원 '고향사랑기부'

"전주권 통합 시청사 완주에 설치"

“새로운 대한민국, 전북도의회가 함께 합니다”

남원 채해병 특검 출범, 'VIP 격노설' 본격 수사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장수소방서, 119폭염 구급대 본격 운영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