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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1인당 50만 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오는 20일부터 관할 읍면동 신청 접수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15일 13시37분

김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시민 1인당 5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일상회복지원금으로 투입되는 405억 원의 재원은 행정 경비 절감, 재정 인센티브 확보, 자체수입 증대,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된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한 것으로 15일, 김제시의회의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 확정으로 조성됐다.

이번 지원금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김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 신청은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망자와 전출자, 주민등록 말소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세대주가 방문할 경우 신분증 확인과 명부 대조 작업만으로 세대원 카드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무원과 이·통장이 직접 찾아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진행한다.

또,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1월 25일 토요일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지급 창구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지원금은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로 제공되며, 기명 등록을 할 경우 분실이나 훼손 시 재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처는 김제지역 내 모든 상가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사용 기한은 5월 31일까지로, 이후에는 카드 잔액이 자동 소멸되므로 사용 기간을 주의해야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빠른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어 시민들이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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