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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북 취업자 줄면서 고용률 하락 실업률 올라

취업자 3만1천명 감소...실업자 7만1천명(실업률 7.2%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1월 15일 14시13분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취업자가 감소면서 자연스레 고용률도 줄고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전북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전북자치도 취업자는 9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1000명(-3.2%)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1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6000명(-3.1%), 여자는 40만 7000명으로 1만 4000명(-3.4%)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59.8%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6%로 전년동월대비 2.0%포인트, 여자는 52.1%로 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를 살펴보면 광공업(1천명, 0.8%)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건설업(-1만명, -13.1%), 농림어업(-8천명, -5.7%), 도소매·숙박·음식점업(-7천명, -4.5%) 등에서 감소했다.직업별로 취업자를 보면 관리자·전문가(1만 5천명, 9.0%), 사무종사자(1천명, 0.5%)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2만 5천명, -8.2%),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5천명, -7.2%), 농림어업숙련종사자(-7천명, -4.8%)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 3000명(7.3%)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 8000명(-13.9%), 일용근로자는 1만 2000명(-27.1%)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자는 3만명(-10.8%),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8.5%) 각각 감소했다.

12월 실업자는 7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1000명(78.5%)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7.2%로 전년동월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12월 전북특별자치도 15세이상인구는 154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0.4%)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99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과 동일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4%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1.1%) 줄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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