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탄소산단 입주기업 러쉬…1,600억 투자규모

전주시, 탄소산단 입주희망기업 7곳 추가 협약
신규 투자규모 610억…135명 일자리창출 효과 기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1월 15일 16시24분

국내 기업들의 긴축경영 기조 속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는 투자규모를 늘리며 긍정적 신호가 나온다. 분양 전 입주를 약속한 기업은 13곳으로 늘었고, 이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가치는 1,600억 원대다.

15일 시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탄소 관련 6개 기업과 1,000억원대 투자협약을 맺은 뒤 두 번째 투자 유치로, 신규 기업은 △드론기업 ‘억세스위’ △바이오기업 ‘파마로보틱스’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기업 ‘네프’·‘대경산전’·‘디엠티’ △탄소섬유 활용 기업 ‘미래신재생에너지’·‘이수이엔지’ 등 7곳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오는 2027년 6월 완공 예정인 탄소국가산단에 총 610억원을 투자하고, 1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입주 예정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주 탄소국가산단은 약 66만㎡(20만평) 규모로,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입주기업은 세제·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주IC와 가까워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인근에 연구·혁신기관이 자리해 있는 등 입지적 강점은 덤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는 탄소융복합 산업의 탄탄한 인프라와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탄소국가산단 내 더 많은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과 협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탄소산단 입주기업 러쉬…1,600억 투자규모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장수소방서, 119폭염 구급대 본격 운영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