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尹 체포는 헌정질서-민생회복 시작"

민주당, 진보당, 정의당, 혁신당
"내란세력 엄정한 단죄" 한목소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15일 17시13분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전주시 중앙동 풍패지관(객사) 앞에 모인 수만 명의 도민이 그 가결을 촉구하는 모습.

/정성학 기자

야권은 15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것을 놓고 엄정한 단죄를 거듭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윤석열 체포는 헌정 질서와 민생 회복의 시작”이라며 “오늘의 불행한 헌정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내란 일당을 관용없이 단죄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도당은 내란 소요의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고 진정한 정치의 일인 민생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진보당 전북자치도당도 “이제는 법의 시간으로,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히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실현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내란을 옹호하는 일부 극우세력과 그 옹호정당 국민의힘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법에 따라, 대다수 국민의 의사에 따라 조속히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도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안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최종 파면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정의당 전북자치도당 또한 “피의자 윤석열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 내란죄와 같은 죄질이 나쁜 범죄를 저질러 중형이 예상되므로 당연히 구속돼야 한다”며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 공범과 관련자들도 낱낱이 색출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한다”며 “도당은 윤석열이 파면되고 공범자들이 처벌될 때까지 도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은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시민의 승리를 다시 한번 증명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법질서를 무너뜨린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사회권 선진국이 실현되는 제7공화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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