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수십년 끌어온 군산 전북대병원 2월말 첫삽

신 의원 군산전북대병원 2월 말경 착공식 확정 사실 밝혀
지하 2층, 지상 10층 약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군산이 의료 인프라 갖춘 으뜸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1월 16일 16시21분

수십년을 끌어온 군산 전북대병원이 드디어 첫삽을 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의원은 16일 “전북대병원 관계자에게 2월 말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산과 전북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결단을 내린 양종철 전북대병원장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병상 수는 약 500병상으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개원 초기에는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중장년층을 위한 특성화센터를 주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영대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군산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10년간 중단되었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군산시장과 협의해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에게 국립대 병원 국비 보조금 비율 상향을 요구했으며 2022년도 국가 예산 심의 단계에서 군산전북대병원 설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신 의원의 추진력과 예산 확보 능력이 더해지며 2023년 군산전북대병원 착공이 예정돼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예산 전면 재검토와 의료대란으로 인한 전북대병원의 재정적자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다.

뿐만 아니라 건축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폭등도 군산전북대병원 착고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 2024년 후반기, 2025년 국회 예산안 단계에서 전북대병원장과 수시로 면담하며 군산전북대병원 조속 착공을 주장해 왔다. 더불어 금년 초에도 전북대병원을 방문,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며 조속 착공을 도출해냈다.

신영대 의원은 “2020년 첫 당선 후 멈춰있던 군산전북대병원을 착공하기 위해 뛰어온 5년의 시간이 눈앞에 선하다”며 “군산이 의료 인프라를 갖춘 으뜸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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