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신년설계)“경제 도약의 버팀목 될 터”

지속 성장·경쟁력 강화 위해 민간차원 역할 강화에 노력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1월 16일 16시47분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

올해는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제9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그러한 만큼 상공회의소의 역할 강화와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새해에는 기업의 경영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전주상의는 먼저, 전북경제 활성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제2기 공공기관 지방이전,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개발 사업 등 전북경제의 지속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상공업 관련 정책에 대한 분석 및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 및 지자체‧유관기관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전주상공회의소는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와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전북지역의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매진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을 지원하고, 일자리지원협의회를 운영해 지자체와 일자리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실업문제 해소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움츠리고 있기 보다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공인들이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회복에 대비해 기술개발과 영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이고 과감하게 유지 시켜야 한다.

지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5,8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과 2만 150건의 미팅을 통해 6억3,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역대 최대성과를 기록한 성공적인 행사로 세계 속의 전북으로 발돋움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2월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여러 방면으로 동분서주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우선, 전주상공회의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진성회원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고, 현재까지 약 200여 회원사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올해도 지속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주상의 임직원 모두가 진성회원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주상의는 전북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전북지역금융지원협의회’가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기업금융 담당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그리고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시중‧지방은행 임원급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각 기관과의 의견공유 및 협조를 통해 기업자금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기업 금융관련 정책 및 시책 발굴은 물론 정책금융제도 개발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각 기관별 공동 협력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게다가 도내 기업의 해외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한인비즈니스 경제단체와 업무협약도 했다. 지난해 10월‘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기간 중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역경제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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