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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5년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 추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20일 11시05분

군산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약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80동 이상의 가구에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로,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신청서, 위치도, 사진, 소유권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현지 실사와 함께 소득수준, 건축물 면적,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축사와 창고 등 건축물에 대해서는 200㎡ 이하 면적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주택에 한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붕개량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통해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422동의 건축물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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