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설 명절 맞아 물가안정대책 추진

주요 성수품 16개 품목 집중 관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21일 10시30분

군산시가 설 명절 기간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기간은 1월 30일까지로 공무원과 소비자 단체 물가 모니터 요원이 함께 물가지도 점검반을 꾸려 서민 경제 안정에 나선다.

특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사과, 배, 소고기, 명태 등 주요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관내 대규모 점포와 소매점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점검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공설시장과 역전시장에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및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물가 안정 캠페인을 펼친다.

또,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장려와 성수품 가격 인상 자제, 친절 서비스 제공을 독려하는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설 명절 기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지류 구매 한도를 기존 월 1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기준 1인 최대 2만 원을 환급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 백년가게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회차별로 1인 최대 2만 원, 연간 최대 8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계 063-454-267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더 풍요롭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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