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설 맞아 익산지역 곳곳에서 이웃 향한 온정 풍성

낭산면, 마동, 동산동 등 10곳에 성금과 물품 전달돼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1월 21일 13시50분

설 명절을 맞아 익산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낭산면, 마동, 동산동, 남중동, 팔봉동, 웅포면, 신동, 중앙동, 어양동, 춘포면에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

이날 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쌀, 달걀, 누룽지, 멸치, 기름, 과일, 김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소외계층 62가정에 전달했다.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과, 배, 황태채 등 11종의 식료품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취약계층 40가구에 전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동산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20명은 독거노인, 한부모 등 저소득 가정 60세대를 방문해 떡국떡을 비롯한 명절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챙겼다.

또한 팔봉동과 남중동에는 각각 백미와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됐다. 용제동에 위치한 사랑의 동산교회는 팔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40매를 기탁했다.

남중동 북부새마을금고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백미 20㎏ 100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백미는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 등 1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웅포면, 신동, 중앙동, 어양동에 성금과 물품이 전달됐다.

웅포면에 거주하는 김기진 ㈜베리굿팜 대표는 20일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기진 대표는 17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총 2억여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원광중앙신협과 함께 210만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준비했다. 화장지와 수제 한방차로 구성된 꾸러미는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됐다.

중앙동과 어양동에는 각각 겨울 이불 25채(120만원 상당)가 전달됐다. 17일에는 춘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백미 10㎏ 8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품은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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