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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군산시 특별한 6대 명소 여행지 선정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22일 14시27분

군산시가 기나긴 설 연휴를 맞아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6곳의 특별한 추천 여행지를 선정했다.

설 연휴기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군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며 잊지 못할 무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생활상과 항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대표 박물관으로, 과거 군산이 해상 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박물관 주변에는 근대건축관, 군산지, 근대미술관 등 근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25일부터 2월 1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설맞이 명절 한마당 문화행사에서는 마술·저글링 공연,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은 군산의 또 다른 명소이다. 배우 심은하가 극 중에서 타고 다녔던 자동차 전시 등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과 주말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경암동 철길마을은 과거 철길과 골목길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좁은 철길을 따라 걸으며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도 인기가 높다. 달고나, 쫀드기 같은 전통 간식을 즐기며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어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서해안 최고의 자연 명소인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섬들의 군락으로, 차량으로도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함하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장자교 스카이워크,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무녀도 쥐똥섬 등 독특한 경험에다 고군산군도에서 자전거를 타도 자연과 여유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노을과 고운 모래가 매력적인 선유도 해변을 비롯하여 군함과 해양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설 연휴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여행지로 차고 넘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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