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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안전한 귀성길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하세요!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1월 22일 15시05분

익산소방서는 22일 설 연휴로 귀성·귀경과 여행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24년) 익산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총 138건으로, 이 중 설 명절이 있는 1~2월에 약 20%(28건)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발화 장소로는 승용차가 54%(15건)로 가장 높았으며 화물차 39%(11건), 오토바이 7%(2건)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도로에서 14건(50%)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엔진 과열, 각종 오일 누유,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 교통사고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연료나 각종 오일 등으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높아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나 터널에서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지난해 12월부터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확대된 만큼 가족과 다른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나 동승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위치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귀성길 출발 전 차량을 점검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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