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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축사육마릿수 감소...닭 사육 전국 1위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사육은 감소, 오리 사육은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1월 22일 15시42분

도내 닭 사육마릿수와 가구 수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리 사육은 전남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돼지사육은 충남, 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오리 사육은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사육은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은 감소하고, 오리는 증가했다.

한‧육우 마릿수는 43만 3,881마리(농장수 8,727)로 전년동기대비 -2만 3,590마리 감소했고 농장수도 -305농장이 줄었다. ’23년 이후 번식용 암소 감소세로 1～2세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만 480마리(농장수 420)로 전년동기대비 -1,029마리 줄었고 농장수도 -20농장이 감소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경산우 도축 증가로 1～2세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28만 7,528마리(농장수 687)로 전년동기대비 -8만 540마리 줄고, 농장수도 -42농장이 감소했다. 모돈 감소로 2∼4개월, 4∼6개월 연령이 각각 감소했다.

닭 사육마릿수는 3,238만 5,186마리(509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77만 5,519마리 감소했고, 사육가구수도 -38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닭 사육마릿수와 가구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란계는 3개월 미만, 3～6개월 미만 마릿수는 각각 감소했으나, 상반기 병아리 입식이 증가해 6개월 이상 마릿수가 늘었다. 삼계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소비부진으로 인한 육계 생계 가격이 크게 하락해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감소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169만 3,499마리(94가구)로 전년동기대비 40만 4,338마리 증가했고, 사육가구수도 24가구 늘었다. 종오리 입식 물량 증가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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