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청소년을 위한, 어른이 쓴 청소년 이야기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1월 22일 16시57분

'서로에게 빛이 되어(지은이 김선영, 펴낸 곳 다운샘)'는 청소년을 위한, 어른이 쓴 청소년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 꺼지지 않는 등불. 2장 독서가 주는 힘, 3장 가장 기억에 남은 이야기, 4장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한 이야기, 5장 동기부여 명언, 교훈이 담긴 이야기①, 6장 동기부여 명언, 교훈이 담긴 이야기② 등으로 구분된다.

조숙해지는 여러 사춘기적 증상들과 갈수록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가 심해져,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이를 지도할 교권은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학교는 인성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 이것이 우리가 처한 난센스 같은 현실이라 안타까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학생을 잘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로서의 정체성이 필요해 보인다. 이 정체성은 우선은 학생들을 이해하고, 다음으로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지은이는 지금으로부터 8년전 천종호 판사의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를 읽고 잔혹해지는 청소년 범죄의 문제점도 안타까웠지만,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요즘 청소년들의 공감 능력 상실이었다고 했다. 그 이후 대학에서 상담심리 공무를 하면서 더욱 더 청소년 관련 분야의 마음이 끌렸다. 대학 졸업 후 청소년 지도자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 방식의 문화의 특성에 대해 배웠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자신있는 삶, 확신 있는 삶을 위한 지침서로 청소년들에게 크고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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