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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 소식…“눈치우기 동참해 주세요”

오는 6일까지 추가 폭설 예고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02일 15시12분

설 연휴 ‘눈폭탄’에 이은 추가 폭설이 예보되면서 전주시가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북지역에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시는 이 기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폭설과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 재난전광판 등을 활용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과 폭설시 보행자 행동요령 등을 홍보한다.

눈 치우기 범위는 집 또는 건물에서부터 약 1.5미터로 권장된다. 빙판길 방지를 위해 낮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자정 이전에 치우는 것이 좋다. 이미 빙판길이 생겼다면 염화칼슘이나 모래를 뿌려야 한다. 많은 눈이 녹을 때 붕괴 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차량이나 대문, 지붕, 옥상에 쌓인 눈도 함께 치우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 행동요령에는 △폭설시 외출 자제 △외출 시 운동화나 등산화 신기 △빙판길과 공사장 주변 등 위험지역 우회하기 △도로를 건널 때 차량이 완전히 멈춘 후 출발하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출퇴근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외 활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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