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시 화재 피해 가구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인화동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성금 180만원 전달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2월 03일 13시50분

익산시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화재 피해 가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 잇따르고 있다.

3일 인화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고자 180만원의 성금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피해 가구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할머니와 초등학생 두 손자가 함께 사는 기초생활수급가구로 지난달 16일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인화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각각 130만원과 5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이날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앞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도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전한 바 있다.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인 긴급구호사업으로 피해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근우 통장협의회장은 "화재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통장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고, 조순희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모은 성금이 피해 가정에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재 피해 주민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 막막했는데 이웃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문혁 인화동장은 "성금을 지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화재로 인해 큰 충격과 상실감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익산시 화재 피해 가구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이자 지원 '호응'

원광대 통일교육사업단, 제2회 공공학술대회 개최

“연구 업무를 나누다. 현장을 잇다. 학교를 바꾸다.”

익산시, 구직단념 청년들의 도전에 날개를

익산경찰, 여름철 재난상황 대비 순찰팀장 교육 실시

호남권 최초 '익산 코스트코', 8월 내 착공

"전북 장애인체육, 한마음" 익산서 어울림 체육대회

익산시, '봄나루문화센터' 개관…춘포면 활력 더해

익산소방서, 금마면 서편·교동마을 대상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 추진

식품진흥원-입주기업 인사담당자 간 네트워킹 자리 마련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