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의료비 지원 희귀질환 66개 추가

소득기준도 전연령 140%까지 완화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2월 03일 15시54분

의료비가 지원되는 희귀질환 종류가 확대되고 그 지급 기준은 완화돼 보다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 들어 이 같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 질환의 경우 이상각화증, 손발바닥 농포증 등 66개가 추가돼 모두 1,338개로 늘었다. 지원 대상자 소득기준(성인 120%·소아 130% 미만) 또한 연령에 상관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완화됐다.

아울러 기존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진단서상 ‘주상병’에 해당하는 질환명만 인정됐지만, 올해부턴 주·부상병 구분없이 최종 진단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 신청만 가능했지만 우편이나 팩스를 활용한 서면 신청도 허용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희귀질환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https://helpline.kdca.go.kr).

한편, 이 사업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중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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