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라오스에 울려퍼진 글로벌원광보건대학교의 저력'

원광보건대학교, 라오스 Souksavath Colleges와 LINC 3.0 글로벌캡스톤 알찬 수확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2월 04일 14시48분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는 라오스 Souksavath Colleges와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LINC 3.0 글로벌캡스톤을 진행했다.

특히 원광보건대학교는 최근 몇 년간 LINC 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글로벌캡스톤을 진행하였으며 이번에는 라오스, 두바이까지 확대시켜 미래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입증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원광 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김자옥교수팀은 2024년 하반기부터 원광라오쑤쑤(Wonkwang-Lao Soo-Su, WULASS) 글로벌캡스톤을 준비를 위해 12월 마지막주부터 라오스 Souksavath Colleges 대학생과 교수,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 정부 산하 기관인 Lao-Korea Rural Development Training Center 관계자들과 라오스 현지 기업 Green goods 대표와 함께 라오스 현지 방문전에 세차례 온라인 화상 회의를 실시했다.

온라인 회의시 라오스 현지인이 말해주는 라오스 보건의료 특강과 함께 WULASS가 만든 라오스어와 영어로 구성된 감염관리와 영양관리 핸드북을 라오스 현지 실정에 맞게 지속적 수정 · 보완을 해왔다.

이번 글로벌캡스톤은 라오스 비엔티안 Viengkeo secondary school과 Souksavath Colleges에서 현지 통역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와 라오스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WULASS 핸드북을 활용해 학교 선생님과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염관리와 영양관리 교육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감염관리 실습을 병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현지에서 WULASS 핸드북의 내용구성, 코끼리를 활용한 친근감, 색깔과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 정부 산하 기관인 Lao-Korea Rural Development Training Center와 Souksavath Colleges 각각 MOU를 체결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WULASS 남지은팀장(간호학과 2학년)은 "이번 LINC 3.0 글로벌캡스톤 프로그램은 통해 라오스에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했다"며 "감염관리와 영양관리 PPT를 교수님과 팀원인 박지연, 김진(2학년), 황지혜, 우지영(1학년)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서 만들고, 라오스 현지 대학생들과 화상 회의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을 때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남 팀장은 "이번 글로벌캡스톤을 진행하면서 당연하게 여겨진 깨끗한 환경과 보건의료가 다른 나라에서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됐다"며 "현지에서 영어로 소통하면서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번 WULASS 통해 감사함을 잊지 않고 간호인으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 김자옥교수(간호학과)는 "저희 대학교가 펼친 LINC 3.0 WULASS 글로벌캡스톤 라오스의 문화를 먼저 활용해 라오스에서 가장 의미 있는 동물인 코끼리를 직접 만들고 ChatGPT와 결합해 친근감 있게 맞춤형으로 핸드북을 만들어 감염관리와 영양관리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자가면역 증진 중요성을 강조하여 건강한 삶을 위한 기틀을 제공한게 큰 의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핸드북의 모든 그림은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했으며하였 큰 리플릿을 약간의 손동작을 통해 작은 핸드북으로 탈바꿈 후 가지고 다니면서 감염관리 교육과 메모를 할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다 사용하면 나눠준 코끼리 스티커를 이용해 핸드북을 잘 보이는 공간에 부착해 영양관리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어 원광보건대학교 LINC 3.0 글로벌캡스톤 담당자인 김금범씨는 "WULASS 시작과 끝을 함께 진행하면서 이러한 기초작업이 라오스 보건의료분야의 지속가능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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