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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중심 많은 눈...눈길 미끄러짐 사고 잇따라

6일까지 서해안·남부내륙 25㎝ 이상 적설 예상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2월 04일 15시38분

전북 서해안과 남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 영향으로 군산, 김제, 순창 등 전북 서해안과 남부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1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복흥(순창) 23.9㎝, 내장산 19.4㎝, 고창 11.3㎝ 뱀사골(남원) 10.5㎝, 줄포(부안) 10㎝ 등이다.

전북지역은 6일까지 흐리고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5~20㎝, 많은 곳은 2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북부 내륙은 3~10㎝ 적설이 예보됐다. 기온은 6일까지 최저 영하 13도에서 영하 6도, 최고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매우 춥겠다.

실제 이날 오전 7시께 정읍 감곡면에서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7시 15분에는 정읍 소성면에서도 같은 유형 사고로 소방이 출동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 혼잡과 추가 사고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로 결빙과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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