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민주당 전북도당 조기대선 겨냥 민심 회복 집중

선명성 담은 논평 등 메시지 발표 이어 정책세미나ㆍ직능위원회 활동시작
전북 민생 민주 정체성 회복 통해 대선 투표율 및 지지율 상승 기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2월 04일 16시44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차지도당(위원장 이원택)이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민심 청취에 나서는 등 사실상 조기 대선 준비에 착수했다.

신년을 맞아 지난달 중순 각급 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 부위원장, 대변인단 등 주요 정무직 당직자 임명 절차를 마무리한 민주당 전북도당이 2월 초부터 민심회복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전북정책비전센터·전북민생지원센터와 함께 각급 위원회별 활동도 본격 시작했다.

정치권은 이원택 위원장을 주축으로 유기적으로 가동되는 각 위원회별 활동이 민생은 물론 민주당의 정체성 회복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조기 대선 과정에서 전북 지역의 대선 투표율 및 지지율 상승의 직접적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당 직능위원회(위원장 최유)가 도내 직능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선언했다.

지난 3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직능위는 오는 10일까지 각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며 직능위원장 및 직능위원들과 면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 직능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복안인데 이번 순회 면담은 윤석열 내란사태 이후 심각해진 경제 상황 속에서 각 직능단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함이 목적이다.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당원의 의견을 정책과 민생 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로 진정한 당원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녹아있다.

최유 민주당 도당 직능위원장은 “앞으로도 직능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일 오후 전북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선 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수)가 공동 주최한‘탄소중립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 앞선 간담회에서 한정수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10개 지역 위원장 및 위원들은 전북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구축’을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앞장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모았다.

한정수 위원장은 “탄소중립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군 탄소중립 계획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과 도의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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