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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컬링팀 세계랭킹 20위 진입

랭킹 포인트 ‘차곡차곡’...그랜드슬램 출전 목표 구슬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2월 06일 16시03분

전북특별자치도청 여자 컬링팀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팀랭킹 20위에 진입했다.

전북도청 컬링팀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동계세계대학경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 TOP 20에 진입했다. 이는 전북도청 컬링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자 국내 4위팀으로서 기록한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현재 세계컬링팀 랭킹에서 한국은 강릉시청(4위)과 경기도청(8위), 춘천시청(10위) 등 3개 팀이 TOP 10에 포함돼 있다. 여기에 이번에 전북도청까지 20위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은 TOP 20 내에 4개 팀을 보유하는 컬링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국가별로는 TOP 20에 캐나다가 5개 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개 팀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컬링 관계자는 "이제 앞으로 랭킹을 5위만 더 끌어올리면 국제대회의 그랜드슬램 자동출전권을 획득하게 돼 일년 내내 각종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순위권에 진입할 경우 각종 상금까지 주어져 팀 전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도청팀이 그랜드슬램 초청권인 16위권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8월 일본투어대회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획득 해야한다.

한편 전북도청 컬링팀은 앞으로 코리아오픈2025, 주니어세계선수권,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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