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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유증 증상 다양...질성형수술로 개선하는 방법은?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2월 06일 17시12분

임신과 출산은 사랑하는 내 아이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지만, 여성에게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산후우울증은 호르몬 변화, 급격한 신체적 변화, 수면 부족, 육아 및 가정 환경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출산 후 4주에서 6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우울감, 불안, 수면 장애, 식욕 변화 등이 있는데, 심할 경우 아이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 엄마와 아이 사이의 애착 형성을 방해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우울증 외에도 출산한 여성은 요실금, 위축성 질염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먼저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이다. 분만 과정에서 골반, 회음부 근육이 늘어나고 자궁 위 방광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와 요도 괄약근에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발생한다. 요실금은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요실금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위축성 질염은 질 점막이 얇아지면서 건조해지고 이완됨에 따라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임신, 출산 전후뿐 아니라 갱년기에도 나타난다. 질 건조증, 통증, 작열감 그리고 심한 경우 출혈까지 동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생리불순, 스트레스, 늦은 출산, 피임약 복용, 환경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40세 이하 젊은 여성도 위축성 질염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위축성 질염은 여성호르몬 치료, 연고, 질정 제재 사용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질 건조증이 너무 심하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질성형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질 이완 정도, 골반근육 수축력, 질압 등을 측정하여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됐다면, 여성성형수술의 효과와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5세대 질축소수술은 질 점막층, 근막층, 근육층에 고도의 탄력성과 신축성을 가진 의료용(인체용) O자형 매직탭을 3중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수술 방식과 달리 질 조직을 박리, 박피하지 않고 최소 침습기법을 활용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쁜이수술 이후 질 건조증을 유발하지 않고 감각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질 수축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출산, 유산, 노화로 인해 내려온 자궁을 위로 올라가게 유도하는 만큼 자궁경부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질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효과뿐만 아니라 주의사항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수술 재료의 안전성 허가 여부, 의료진의 전문성, 수술 건수 등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 소음순비대칭을 보이는 경우 소음순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보길 권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인 의사는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회복 부담이 없는 질필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시술 역시 간단하지만 여성의 예민한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질필러후기만 참고하지 말고 필러 제재의 안전성, 주입 위치, 주입 양, 시술 횟수, 의료진의 전문성 등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질필러효과는 의료진의 판단과 시술 경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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