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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토종닭 농가에서 AI H5형 항원 검출… 1만7천수 살처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09일 10시38분

군산시 나포면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가는 지난 2월 6일부터 약 700여 수의 폐사 발생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사육 중이던 1만7천수를 긴급 살처분했다.

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농장 출입 차량 소독, 계란 운반 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착용, 기계·장비 세척과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와 경미한 의심 증상이라도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군산 지역에서는 현재 8개 농가에서 총 37만 수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며, 발생 농가 반경 3km 이내에 대규모 사육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지역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 2017년이 마지막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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