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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구 자연감소 심화...출생아보다 사망자 많아

11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 568명, 사망자수 1,404명
혼인건수 533건, 이혼건수 289건, 자연감소 -836명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2월 09일 13시55분

지난해 11월 도내 인구가 -836명이 자연감소 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아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568명, 사망자 수는 1,404명, 혼인건수는 533건, 이혼건수는 289건으로 집계됐다.

먼저 11월 도내 출생아 수는 56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2명 증가했으며,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0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11월 하루 평균 19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대비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11월 사망자 수는 1,40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0명이 감소했으며,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9.9명으로 전남(11.0명), 경북(1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하루 평균 47명이 세상을 떠났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부산, 광주 등 4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11월 혼인건수는 53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건 늘었고, 조혼인률(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3.7건으로 경북(3.5건), 전남(3.6건) 다음으로 낮다. 하루 평균 혼인건수는 18건이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동월대비 전북,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제주는 유사, 대구, 경북은 감소했다.

11월 이혼건수는 28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건 감소했고, 조이혼률(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은 2.0건으로 제주(2.6건), 충남(2.1건)에 세 번째로 높다. 하루 평균 이혼건수는 9.6건이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 서울, 인천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11월 자연감소(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83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2명 줄었고, 자연감소율(인구 1000명당 명)은 -5.9명으로 전남(-6.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자연감소 했다.

도내 자연감소는 해마다 계속되고 있는데 2022년 -1만820명, 2023년 -1만579명, 2024년 11월까지 -9,350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12월까지 합하면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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