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만학의 꿈’ 활짝…늦깎이 뜻깊은 졸업

방송통신고 119명 졸업...최고령 89세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2월 09일 14시35분

만학의 꿈을 품고 학업에 열중한 늦깎이 학생들이 뜻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2024학년도 전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와 전주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이 9일 열렸다.

이날 졸업생은 전주고부설방송통신고 31명, 전주여고부설방송통신고 88명이며 최고령 졸업생은 탁진근(83) 오금순(89) 학생으로 주위의 귀감이 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함께 학업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뜻깊은 자리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어르신들의 그동안 수고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연령에 관계없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펼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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