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900대 선제적 보급 추진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2월 10일 13시29분

부안소방서가 겨울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생명을 살리는 차량용 소화기 보급 및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법 제11조에 따라 5인승 이상 승용자동차까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추진됐다.

부안소방서는 군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차량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900대를 선제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소방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솔선수범해 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지들까지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 운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부안 지역 내 차량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부안군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총 35건으로 1억 40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차량 화재는 초기 진화가 중요한 만큼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소철환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필수 안전장비”라며 “소방가족들이 앞장서서 실천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소방서는 소방안전교육과 연계해 차량용 소화기 설치 및 사용법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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