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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타임워프…‘전라관찰사의 탄생’

오는 15일부터 전라감영서 조선테마파크 운영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10일 15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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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극과 조선직업체험, 역사해설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조선시대 테마파크가 전라감영에 꾸려진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3월16일까지 ‘전라관찰사의 탄생’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884년 조지 포크가 전라감영에서 열린 연회에서 촬영한 유리원판 사진 속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한 재현 콘텐츠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전라관찰사와 불법 위조화폐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전라감영의 모습을 배경으로, 위조 화폐를 회수하고 부정부패의 정황을 밝혀내 새로운 전라관찰사가 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전라관찰사와 군관, 한지장, 도사, 소리꾼 등 17명의 각기 다른 직업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은 전라감영 곳곳에 자리해 직업 체험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은 관람객의 몫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공작소 네이버 블로그 또는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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