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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환경 개선하고, 문화행사 집중 지원

전주시 민생경제 회복 대책…전통시장 살리기 집중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10일 15시36분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상점가 시설개선 등 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총 11억 9,2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통시장 개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모래내시장 5·6구역 아케이드 노후 부분 개보수 △신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바닥 철판 교체 △중앙상가 상수도 급수시설 보수 및 천장 석면 도장 △남부시장 옥상 방수공사 및 야시장지원센터 증축 등이다.

디지털 전통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신중앙시장에서는 전북 최초로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투입 예산은 8,5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행사’ 등 전통시장 내 문화행사를 확대해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간다.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과 같은 전통시장별 특화행사는 올해 전북대대학로상점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생경제의 전반적인 회복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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