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전주권 통합 촉진 조례 등 50여건 심의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2월 10일 17시01분

전북자치도의회가 11일부터 열흘간 올해 첫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전주권 행정 통합을 촉진할 ‘전북 통합 시·군 상생발전 조례’, 역성장 쇼크에 빠져든 지역경제 모니터링용 조기 경보제 도입을 규정한 ‘전북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조례’, 문화관광재단의 문화정책 독과점을 견제할 원탁회의 도입을 의무화한 ‘전북 문화자치 조례’ 등 지방조례 제·개정안 50여 건이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첫날 본회의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이 출석해 각각 새해 도정과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시책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의원 10명이 차례로 자유발언대에 올라 다양한 현안을 문제삼아 그 개선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예정됐다. 장 원내대표는 12.3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중요임무 종사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파면과 엄벌을 강력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회기중에는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측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민생현장 방문 등이 추진된다.

문승우 의장은 “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의 늪에 빠져 위축된 만큼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 나갈 것”이라며 “우리 40명의 도의원은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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