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경제]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수요·수출 증가 고용 감소

도내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2월 12일 17시05분

지난해 12월 중 도내 제조업 생산과 수요, 수출은 증가하고,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용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다. 식료품(+8.4%), 기타 기계·장비(+14.1%), 자동차(+4.7%) 등에 주로 기인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도 늘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1%, 제조업 재고는 4.3% 각각 늘었다.

수요 중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는 감소하고 수출입은 증가했다.

12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다.

12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3.6%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1.0% 늘었다.

12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2,743호로 전월(2,821호)대비 78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403호로 전월(406호)대비 3호 감소했다.12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44.7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89로 전월(92)대비 3p 하락했다.

12월중 수출(통관기준)은 5.2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3%, 수입(통관기준)은 4.3억달러로 3.0% 각각 늘었으며, 무역수지(통관기준)는 0.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농약및의약품(+52.2%)은 증가했으나 건설광산기계(-92.8%), 농기계(-35.2%), 자동차(-5.0%) 등은 감소했다.

12월중 취업자 수는 92.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건설업(-1.0만명), 농림어업(-0.8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0.7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0.5만명) 등은 감소한 반면, 제조업(+0.1만명)은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고, 1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2%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0.1%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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