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쓰레기 수거체계 안정화 ‘집중’

기간제 근로자 투입 등 대책 마련
시 “지속가능 녹색도시 조성 노력할 것”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13일 16시26분

전주시가 올 한해 “안정된 청소행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8월1일 기존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소키 위해 ‘전면 권역별 청소책임제’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직영권역에서 청소민원이 증가하는 등 문제가 여전한 상황이다.

13일 자원순환녹지국 신년브리핑을 갖고 청소행정, 산림녹지, 공원환경 분야의 3대 목표와 6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청소행정의 경우 지난해 개선된 권역수거체계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직영권역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던 인력부족 문제 등은 기간제 근로자 투입으로 우선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활발한 노사소통’이라는 해결책을 가져왔다. 이어 현행 권역수거체계 계약 만료 시점인 2년 뒤를 언급한 시는 “업체 재계약 시 권역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회용기 관련 사업을 확대해 1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등 프로그램을 추진해 환경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 소각자원센터를 신규 건립하고,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로 잔재물 발생 최소화 및 재활용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환경교육과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 등을 통한 시민 인식개선에도 힘쓴다.

산림녹지와 공원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인다. 덕진공원 입구에는 열린광장을 조성해 호수 조망권을 개선한다. 완산벙커-한옥마을과 연계한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거점을 만드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전주지방정원 조성,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관광자원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전주시가 더 쾌적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전주시, 쓰레기 수거체계 안정화 ‘집중’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