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 어선화재 실종자 수색 나흘째, 실종 선원 추정 2명 발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2월 16일 14시45분

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인원 2명이 발견됐다.

16일 부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민간 어선 협조를 받아 예망 방식으로 해저 수색을 진행하던 중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인원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위치는 사고 선박 위치에서 반경 4km 지점 내였다.

발견된 인원 2명 중 1명은 한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되며 해경은 동승한 선원의 진술과 지문 확인 및 DNA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 40분께 부안 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2명 중 5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이에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경비함정 25척과 해군 및 민간 선박 21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종자들이 해안으로 떠밀렸을 가능성을 고려해 해안가에도 인력을 배치, 육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하여 수색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상훈 기자의 최근기사

부안 어선화재 실종자 수색 나흘째, 실종 선원 추정 2명 발견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