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의회 황배연 의원, 가루쌀 산업 육성 과 발전 방향 제시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17일 14시32분

김제시의회 황배연 의원은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가루쌀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이 농업인의 소득 보호와 대체 작목 전환에 대한 충분한 대책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루쌀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루쌀의 장점으로 ▲제분 공정이 간소화되어 가공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은 점 ▲글루텐이 없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식재료라는 점 ▲기존 논에서 재배 가능하고 추가직불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점 ▲이모작이 가능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점 등을 제시하며, 가루쌀이 새로운 농업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루쌀 산업이 단순한 재배 면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배 농업인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확대 ▲가루쌀 전용 건조시설 지원 강화 ▲김제시 특화 가루쌀 식품 개발과 산업화 추진 등 종합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김제시는 전통적으로 쌀 산업의 중심지로서 가루쌀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모델 구축으로 김제시가 가루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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