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수소차·LPG 통학차량 보급 확대… 대기환경 개선 주력

수소승용차·수소버스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18일 14시26분

김제시는 올해 수소 승용차 50대를 대상으로 대당 3,450만 원을 지원하며, 저상형·고상형 수소버스 각 3대씩 보급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로, 신청 대상은 신청 전날까지 김제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및 단체다.

특히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영업점을 방문하여 안내받은 후 무공해차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수소차 보급 사업 추진으로 총 59대(지원금 41억 7,250만 원)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수소차 운행 활성화를 위해 수소충전소도 준공 예정에 있다.

아울러,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 신차로 교체할 경우 1대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후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규 구매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3대(총 3억 4,200만 원)를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 규모는 2대다. 신청은 18일부터 28일까지이며, 김제시 환경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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