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제조업 전망지수 소폭 상승...기업경기 잰걸음

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상황·자금부족 등 경영애로
3월 제조업 전망지수 91.9, 비제조업 전망지수 82.2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2월 23일 14시59분

2월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오르면서 3월 전망도 소폭 상승했다. 2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하락했고 3월 전망은 올랐다. 하지만 기업경기는 잰걸음이다. 여전히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자금부족 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 비중은 하락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0.1로 전월대비 4.6포인트 상승했고, 3월 전망지수(91.9)도 전월대비 6.5포인트 상승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업황(+1.3p), 자금사정(+1.3p), 생산(+1.1p), 신규수주(+0.4p), 제품재고(+0.4p) 모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월 전북지역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73.7로 전월대비 3.7포인트 하락했으며, 3월 전망지수(82.2)는 전월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자금사정(-2.1p), 매출(-0.7p), 업황(-0.4p), 채산성(-0.4p) 모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월중 제조업 업황BSI 실적은 62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전망(65)도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생산BSI 실적은 77로 전월대비 6포인트, 3월 전망(81)도 전월대비 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매출BSI 실적은 7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3월 전망(76)은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신규수주BSI 실적은 7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전망(74)도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을 보면 2월중 업황BSI 실적은 5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3월 전망(58)은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출BSI 실적은 57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3월 전망(58)도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채산성BSI실적은 58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3월 전망(67)은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실적은 57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3월 전망(63)은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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