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싱가포르 국회의장 첫 전북 방문

문화, 금융, 유학생 등 협력방안 모색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2월 23일 17시58분

지난 21일 전북을 방문한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과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 대사 등 방문단이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환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이 전북을 찾아 눈길이다.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 대사, 루이스 국회의원, 응 링 링 국회의원 등 일행과 함께 지난 21일 전북을 첫 방문한 그는 김관영 도지사와 환담하고 양측간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문화, 관광산업, 금융,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모델 구축 필요성을 공감한 채 그 실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초청으로 추진된 이번 방한은 닷새간 국내 일정 중 지자체 방문은 전북자치도가 유일하다.

김 지사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이자 첨단산업 강국으로 전북자치도와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만남이 양 지역간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아 의장은 “전북은 처음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자, 농생명,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싱가포르 방문단은 이날 김 지사와 환담 이후 전주대 교환학생 간담회, 전주 한옥마을 시찰 등 전북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23일 서울에서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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