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 지평선 시설 복숭아' 붉은 꽃망울로 봄 소식 전해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가장 이른 복숭아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24일 14시05분

김제 지평선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풍성한 결실을 예고하며 지역 농가에 희망을 전했다.

특히 김제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복숭아를 수확하는 지역으로, 매년 첫 수확철이면 신선한 복숭아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지역의 시설 복숭아는 대부분 조생종으로, 1월 초 가온 작업을 시작해 노지 재배보다 약 40일 빠른 2월 하순이면 복사꽃이 만개한다.

본격적인 수확은 5월 10일께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른 복숭아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다.

김제 복숭아의 인기 비결은 비옥한 지평선 평야의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이다.

이로 인해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과피 착색 등 품질 면에서도 뛰어나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김제 지역 시설 복숭아 재배 면적은 현재 12농가, 6헥타르까지 확대로, 노지 재배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가격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에너지 절감형 하우스 재배기술 도입으로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밀 환경 제어와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보급할 계획으로 농업 재해 예방과 명품 과수 생산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김제 시설 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신기술 보급과 적극적인 현장 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용규 기자의 최근기사

'김제 지평선 시설 복숭아' 붉은 꽃망울로 봄 소식 전해

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 소상공인 체감효과 ‘뚜렷’

김제시 용지면 사회단체, 화재 피해 가정에 680만 원 전달

김제상공회의소… 6월 24일 개소식 열려

새만금사업단, 새만금 농생명용지 5,288ha 영농 계약 체결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군산지구,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특강

군산시, 전북 항공사진 포함 공간정보 DB 구축 활용

“늘 말없이 먼저 손 내밀던 사람” 김제시 금산면장 김명철 사무관, 영면

박승준 김제경찰서장 취임 100일

군산상공회의소, 창립 109주년 기념식 열어

군산시, 공무원 대상 인사제도 설명 시간 마련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폐 배터리 재활용 사회공헌활동

전주서원시니어클럽, 라온체육센터 1층에 카페 온 (cafe ON)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