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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대운산업개발, 6,800만 원 상당 도시숲 조성 지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25일 16시25분

군산 대운산업개발 함경식 대표가 25일 군산시청을 찾아 6,800만 원 상당의 동백나무 등을 기탁하며 ‘군산 미래의 숲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헌수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철길숲 활력림 1구간을 비롯해 교회 옆 유휴부지에 동백나무와 팽나무, 느티나무 등과식재에 필수적인 조경업체의 지원과 함께 도시 녹화 사업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기탁식에 참석한 함경식 대표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에 뜻을 함께하고자 했다”며, “지역 기업인으로서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함 대표의 기탁에 감사를 표하며 “군산 미래의 숲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처럼 헌수에 동참하는 개인과 단체의 소중한 뜻이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녹색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 화물역까지 총 2.6㎞ 구간에 활력림, 여유림, 추억림, 어울림 등 4개의 테마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범시민 참여 헌수운동도 활발히 전개 중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억 원 규모, 약 5만 7,000본의 수목이 기탁되며 군산시 도시숲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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