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중년 여성을 위한 ‘질성형’,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우선’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2월 28일 15시26분

여성의 신체 부위인 ‘질’은 근육으로 이뤄져 있어 노화를 겪으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수축력도 떨어져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부터 요실금, 자궁하수증(자궁탈출증), 방광탈출증까지 다양한 질병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자궁하수증이나 방광탈출증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에는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성형수술을 통해 불편함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중년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 질성형을 하게 되면 늘어난 질 조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탄력감 있게 변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도의 탄력성을 가진 의료용(인체용) 특수 매직탭을 질근육층에 삽입하기 때문에 질이 축소되는 것은 물론 탄력성도 회복될 수 있다.

여기에 수술 후 따로 케겔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며, 수술 유지 기간도 10~15년으로 길다. 몸속에 삽입한 매직탭은 암이나 염증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하다.

이때 질축소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질필러를 시도해 볼 수 있다. 필러는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마취와 절개 및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질 내부에 정확히 삽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질필러 효과와 후기를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집도의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병원 선택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경력과 의료장비,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의사는 “특히 여성성형수술이나 시술 전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심도 깊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환자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수술이나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음순비대칭이 있는 경우에는 소음순수술을 병행하기도 하므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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