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모악문학상’ 제정

서정환 수필과비평 발행인 전북 수비 전국 구심 역할 위해 상금 쾌척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3월 03일 13시45분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가 ‘모악문학상’ 을 제정한다. 서정환 수필과비평 발행인이 전북 수비의 전국 구심 역할 위해 상금을 쾌척했기 때문이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28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 및 결산 승인과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서정환 수필과비평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여러 업무로 인해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에 충분히 신경 쓰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북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대표는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원들이 전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차원에서 ‘모악문학상’을 제정해 상금 300만 원 상당의 출판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신영규 회장은 “서정환 수필과비평 발행인의 ‘모악문학상’ 제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가 전국 최고의 단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총회는 회장 인사말에 이어 제1호 안건으로 이금영 감사의 감사보고, 제2호 안건으로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승인, 제3호 안건으로 2025년도 사업 및 수지 예산(안)을 상정하여 승인을 얻었다.

이날 총회는 그간 해오다 중단된 합평회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회원 간 유대 와 작품의 감상, 이해에 도움을 구하고자 올해 봄·가을 중 문학기행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회원들의 의무인 회비 3년 이상 체납 회원에 한해서는 집행부에 회비 납부를 독려키로 했다. 또 전국 약 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인 수필과비평작가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전북이 상대적으로 침체된 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체로 1999년 12월에 창립됐다. 60여 명의 회원들이 매년 동인지 '모악에세이'를 발간해 오고 있으며, 가을에는 명사를 초빙하여 문학특강을 개최, 전주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가치를 증진시키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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