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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4초마다 119신고 접수...임야화재 급증

전북소방, 1분기 신고 통계 발표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08일 15시20분

올해 1분기 전북에서 119신고가 하루 평균 1,352건 접수돼 64초마다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025년 1분기(1~3월)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가 총 12만1,68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화재 출동은 3,445건으로 전년 대비 23.4% 늘었고, 특히 임야화재는 172건에서 305건으로 77.3% 급증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봄철 기상 여건에 논·밭두렁 태우기, 폐농자재 소각이 겹친 결과다.

소방본부는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급 출동은 2만5,583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구조 출동은 4,216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대민 출동은 11.7% 늘어난 2만5,480건으로 집계됐다. 민원 안내와 기관 이첩 등 비현장 대응도 증가세를 보였다.

소방본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 중심의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체계도 보완할 방침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화재 예방은 도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불필요한 소각 행위는 삼가고, 위급 상황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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