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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하수 시설 냄새 잡는다…113억원 투입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장, 펌프장 등 8개소 노후 설비 교체
2026년까지 단계별로 개선…주민 생활 환경 질적 향상 기대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4월 09일 13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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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등 8개소를 대상으로 5년(2022~2026년) 동안 113억원을 투입해 악취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취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노후 탈취 장비와 배관설비를 교체한다.

기술 진단 결과에 따라 지정된 대상지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장 △북부·함열·금마·여산 하수처리시설 △1·2중계펌프장 등 총 8곳이다.

우선 지난 2월 금마와 여산 하수처리장에 대한 1차 개선 공사가 완료됐다.

시운전을 통한 악취 검사 결과 악취방지법 상 배출허용기준인 500은 물론 시가 엄격하게 정한 배출허용기준(300)에도 한참 밑도는 100으로 측정돼 우수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북부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1중계펌프장 등 2차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과 2중계펌프장, 함열처리장 등 '3차 구간 공사'를 추진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년부터 악취 기술 진단, 설계 용역, 재원 협의, 심의 절차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나은정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하수 시설은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악취 배출 기준에 엄격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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